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5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자리에 모여 수술부터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당차병원은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대장암,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 뿐 아니라 기억력센터와 난임센터에도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고광현 분당차병원 암다학제 진료위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은 "다학제 진료는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고 성공률도 높아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다학제 진료 500례는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3번째 순위권 안에 드는 기록"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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