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가로변에 설치된 택시 승강장 22곳의 표지판을 폴사인 형태로 일괄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도시미관 향상과 공공시설물의 일관성 유지를 위한 것으로, 하남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폴사인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택시승강장에 사각기둥을 매립하는 방식으로 설치됐으며, 택시모양과 문구에 야광시트지를 적용해 시인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택시승강장 별로 일련번호가 부여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시는 내년에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승차대기 편의성 증진을 위해 비가림막(쉘터) 시설물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석승호 시 교통정책과장은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물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