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만 용인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2일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열린 용인시 평생학습관 개관식에서 이같이 평생학습도시 조성의 큰 목표를 밝혔다.

이곳을 민선 7기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람중심 평생학습도시' 구축의 컨트롤타워로 삼겠다는 것이다.

백 시장은 이날 "모든 시민이 배움으로 행복할 권리를 행사하는 도시, 사람 중심의 평생학습도시 용인을 재선포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생애 주기에 맞는 배움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학습관은 지난해 시가 수립한 평생학습도시 재도약을 위한 2019~2023년 중장기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평생학습으로 시민의 삶의 가치를 완성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심 축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각 구마다 학습관을 설치해 성별·나이·지역·거리 구분없이 모든 시민에게 골고루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구 용인시여성회관을 평생학습관으로 변경 개관키로 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