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욱 성남시 도서관사업소장이 12일 시청 율동관에서 도서관 정책 전반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도서관을 책으로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만들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1과 5개 도서관 직제의 도서관사업소를 출범했다.


 시는 현재 공공도서관 1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복정도서관(연면적 8579㎡)과 위례 도서관(연면적 858.09㎡) 등 2곳의 문을 열 계획이다.


 또 2022년 10월까지 수내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독서치유,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교육, 로봇관, 우주체험관 등 도서관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독서 토론 대회, 원북 원백(one book one bag) 행사, 첫출발 책드림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를 제공하는 북스타트사업도 펼 예정이다.


 시는 복정도서관과 위례공립작은도서관, 사립작은도서관(5개관)도 상호 대차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상호 대차 서비스가 가능한 도서관은 3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스마트 도서관도 시청, 탄천종합운동장, 수정구청에 설치 운영 중이며, 12월 신흥역 중앙지하상가입구 1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최중욱 시 도서관사업소장은 "도서관을 삶의 중심이 되고 시민의 삶이 녹아있는 소통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누구에게나 차별없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