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초등학교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

 제2회 '전국 청소년 평화통일 오케스트라 경연대회'가 지난 8일 김포아트홀(김포시 사우동)에서 개최됐다.


 김포시와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김포시협의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실시된 예선대회를 통과한 초등부 4팀, 중등부 3팀, 고등부 2팀 등 9팀이 출전해 4시간에 걸쳐 'ARIRANG Fantasy'(아리랑 환상곡), 'Into the Storm'(폭풍 속으로), 'Symphony No. 5, 1 Movement'(운명) 등의 곡을 연주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The Witch And The Saint'(마녀와 성자)를 연주한 부산 오륙도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팀 차지가 됐다.


 또 신성중학교와 원촌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홍농초등학교, 구미 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번동중학교 등 3개교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특별상은 신풍초등학교, 중앙연합학생오케스트라, 고양누리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3개교에 돌아갔다.


 대회를 총괄 주최한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한종명 간사(상임위원)은 "이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평화번영 시대의 주역"이라며 "서로 다른 악기들이 모여 선율을 이루는 오케스트라가 바로 '통일'과 같다. 평화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