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위 배정 내년 지역 사업 꼼꼼히"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사회복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성규(인천 남동갑)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이하 예산소위) 위원으로 확정돼 내년도 정부예산안 증감액을 심사하게 됐다.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 심사를 거친 정부 예산안의 세부 사업에 대해 증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한다.

'계수조정 소위'라고 불리는 예산소위는 예산안 본회의 최종 의결 전 마지막 심사 과정인 만큼 내년도 예산 확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예산소위 위원은 교섭단체 의원 15명으로 구성됐고, 민주당 몫은 7명이다.

맹 의원은 국회 예결특위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맹 의원은 이번에 다시 예산소위에 배정돼 서울·인천 지역과 복지위·법사위·운영위를 주로 담당하면서 관련 예산 심사에 임하게 됐다.

맹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에 이어 소위 위원으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 그리고 남동구와 관련된 내년 사업도 꼼꼼히 살펴 차질 없는 지역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소위는 11일부터 계수조정 과정에 들어가 오는 28일까지 심사를 마치고 29일 예결위 전체회의 개최로 예산안을 의결한 뒤 본회의에 넘기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