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비정부기구(NGO) 온해피(회장 배인식)가 11일 인천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온해피FC' 발대식을 갖고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에 본격 나섰다.


온해피FC는 연수구 등 인천시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스포츠 교육사업을 펼친다.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축구 교육 기회를 제공받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박한준 온해피FC 초대 대표는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며 "차별없는 축구 복지사업을 통해 시민화합을 도모하고 유망 축구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번 발대식엔 고남석 연수구청장, 민경욱(인천 연수을)·이정미(비례대표) 국회의원,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지역위원장, 이재호 자유한국당 인천 연수갑 당협위원장,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온해피 친선대사인 가수 남궁옥분 씨도 자리를 함께했다.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FC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앞으로 온해피FC 유소년 축구단원들을 지도해줄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