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에 따라 농가방문이 제한된 김포·파주·연천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7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김철환(민주당·김포3) 경기도의원이 ASF 발병지역 방문객과 매출액 자료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방문객은 1만3000명으로 지난해 4만6000 대비 71% 급감했다. 전체 매출액 또한 약 66% 감소했다.


이에 김 의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에 대한 집행부 차원의 심도 있는 대안 제시를 강조했다. 특히 차후 발병할 수 있는 여러 축산방역 등에 대비해 일회성 대안이 아닌 도 차원의 가을·겨울 농촌관광 지원 사업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사업은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체험농가의 개별소득과도 연관이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