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복 도의회 운영위원장, 용인지역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
▲ 지난 8일 용인시 기흥구청에서 열린 '용인시 찾아가는 평생교육 활성화 토론회'에서 진용복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용인시 찾아가는 평생교육 활성화 토론회'가 지난 8일 용인 기흥구청에서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 좌장에는 진용복(민주당·용인3)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이 맡았으며, 평생교육관계자와 지역주민, 시·도의원, 관계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용인시 평생학습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용인시의 평생학습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황미현 실버엔젤동아리 대표는 사례발표를 통해 조기은퇴자 및 교육소외 계층(어르신) 대상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동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진규 우리동네 평생교육학교장은 '중증장애인이 참여하는 영화학교'를 운영하며 겪은 어려움을 성토하며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선정을 위한 용인시 조례 개정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유인숙 경기평생교육사협회 회장은 '지역평생학습공동체로서의 학습동아리' 주제발표를 통해 "평생학습동아리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성공의 열쇠"라며 학습동아리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전담 평생교육사 배치 등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최운실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부의장은 '글로벌 학습도시의 조건'을 발표하며 지역사회 리더와 교육자 양성, 시민들의 학습 인센티브 활성화 등 성공 요인을 강조했다.

토론회 참여자는 "평생학습 공동체에 대한 실질적인 토론회 기회를 제공해 주어서 감사한다"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내고,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용복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 하나하나가 경기도와 용인시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추진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구성요소가 될 것"이라며 "세상에 나와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지 일생동안을 평생교육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가 도의회와 도, 용인시의회와 용인시, 그리고 평생교육관계자와 지역주민이 모두 힘을 합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