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 대연습실에서 16일 4시에 '소소응감', 23일 5시에 '살롱 더 플레이'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소소응감'에서는 지역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젊은 예술가 두 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천 출신의 신진 예술가 박효진은 가야금과 양금, 소리를 통해 작곡한 곡들을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며 현대무용 단체 고블린파티는 춤비평가협회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옛날 옛적에'를 인천 시민에게 선보인다. 익숙한 옛날이야기의 신명나는 해체를 통해 웃음과 풍자가 있는 춤판을 벌인다.

'살롱 더 플레이'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해왔던 시민대상 희곡낭독 프로그램 '화요낭독회'의 결과 발표 낭독공연이다. 15명의 시민들이 이주희 연출의 지휘 아래 배우로 등장한다. 직접 쓴 1인극 대본을 낭독하기도 하고, 해설자로 나서기도 한다. 해당 공연을 마지막으로 낭독회의 전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2개의 공연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약 안내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