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평아트센터서 송년음악회

영원한 디바, 가수 인순이가 부평에 온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29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에서 인순이 초청 송년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데뷔 41주년을 맞이하는 인순이는 1978년 여성그룹 '희자매'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1983년 '밤이면 밤마다'를 빅히트 시키며 데뷔 후 화려한 전성기를 거쳤다.

뉴욕 카네기 홀, 라스베이거스 홀, 중국, 일본 등 세계 대형공연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MBC '나는 가수다', SBS '판타스틱 듀오' 등 음악 예능에도 참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 'Let everyone shine'을 부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KBS '불후의 명곡' 전설로 출연하여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후배 가수들이 인순이의 곡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인순이는 음반 활동 뿐 아니라 뮤지컬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캣츠', '시카고'에도 출연해 춤과 연기에도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인순이는 이번 부평아트센터 공연에서 밤이면 밤마다, 친구여, 거위의 꿈, 아버지 등 대표곡을 비롯해 7080 디스코 메들리, 트로트 메들리를 부르고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할 예정이다. 인순이는 이달에 새로 발매되는 앨범 수록곡 중 '행복'을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꾸미기로 했다.

부평아트센터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