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122억 … 이달중 결과 안내
▲ 지난 8월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개최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사진제공=광명시
▲ 지난 8월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개최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지난 8월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29개 사업 122억원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0년 예산 반영사항 등 원탁토론회 제안사업 결과를 시민들에게 11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최종 선정된 8개 사업을 2020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으나,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원탁별로 선정된 사업을 모두 포함해 총 83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마쳤다.

83개 제안사업 중 5개 사업은 올해 완료할 예정이며, 122억원 예산을 수반하는 29개 사업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했다. 35개 사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할 예정이며, 14개 사업은 불가 사업으로 분류했다.

시는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 귀갓길 순찰 강화, 광명동굴 진입로 꽃길 조성, 광명초 앞 차 없는 거리 만들기 사업은 이미 완료했으며 자동차도로 포장, 자경마을 다목적 시설 건립은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또 ▲청년 복합문화공간 설립 (5억9400만원)▲정류장 태양광 온돌 의자(1000만원) ▲흡연 부스 설치 확대(1억3200만원)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12억원) ▲광명시 순환버스(전통시장-광명역-광명동굴) 설치(4000만원) 등은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시스템 설치(20억원) ▲구조 및 응급 처치 교육 강화(3000만원) ▲청소년을 위한 실·내외 체육시설 확대(2억원) ▲상담을 통한 시민의 정신건강 확대(8억1600만원) 등 기존에 시에서 추진하던 사업은 사업대상 및 규모를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