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선학동을 지역 첫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연수구는 지난 8일 선학동에서 '함께 여는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부터 선학동 치매안심마을 선포를 위해 ▲사업실천단 및 위원회 구성 ▲주민 대상 사업 홍보 ▲업소·기관 모집 및 지정 ▲주민 치매파트너 양성 및 인식개선 교육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치매 고위험군 홀몸노인 방문 치매 조기검진 등을 진행했다.
현재 선학동 내 지역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업소·기관 57개소가 치매안심업소 및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고, 주민 74명이 치매파트너로 활동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선학동 함께 여는 치매안심마을'은 오는 2021년까지 연수구 14개 동 전체를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첫 출발점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치매안전망 구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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