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4일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행감 대상은 도와 도교육청 본청, 산하기관, 25개 교육지원청, 도내 소방서 등으로, 도의회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를 목표로 집행부의 행정과정을 낱낱이 살핀다는 방침이다.

첫날인 11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11개 상임위가 일제히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며, 이재명 경기지사의 청년복지 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는 복지국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민선7기 주거복지정책 틀을 추진하는 경기도시공사, 19일에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노동국이 각각 도시환경위원회와 경제노동위원회로부터 감사를 받는다.

지난 8일 행감에 앞서 워크숍을 진행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달수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행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