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중원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마련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배우자와 사별, 가족 해체 등으로 혼자된 만 60세 이상 남성의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은수미(오른쪽 여섯번째) 성남시장과 조경연(오른쪽 일곱번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등이 8일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중원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마련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배우자와 사별, 가족 해체 등으로 혼자된 만 60세 이상 남성의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센터는 175㎡ 규모로 요리실, 교육실, 운동실 등을 갖췄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위탁운영하며 25일부터 요리 교실, 정리수납, 단전호흡, 스마트폰 활용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교육은 분기별 25명씩 연간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성남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8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센터 설치 장소를 제공했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리모델링비 1억3000만원과 프로그램 운영비(연간 5000만원)를 지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홀로 지내는 남성 어르신들은 식사, 청소 등의 가사 활동이 서툴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생겨 든든하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