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8일 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중진공 '양주 상담센터' 개소와 '내일체움공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환경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중진공 양주 상담센터 설립을 통해 경기북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기반 확충, 정책자금 융자, 수출 마케팅, 청년창업, 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내 KOTRA,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도 섬유산업연합회 등과 연계해 한 차원 높은 기업지원 원스톱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중진공에서 운영 중인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적극적인 협력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 재직과 우수 인력 유입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5년 이상 일정 금액을 적립해 5년 만기 시 2000만원을 수령하는 정책성 공제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시는 앞으로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와 성과 보상기금 출연, 사업대상자 추천 등을 진행한다. 중진공은 가입자 모집과 선정, 공제기금 운용 및 정산, 사후관리 등을 수행한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중진공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