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과 함께'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군포사랑 나라사랑'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지역내 초·중·고 9개교를 대상으로 군포사랑 나라사랑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총 32회에 걸쳐 901명이 교육을 받았다.


 군포사랑 나라사랑은 역사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3·1운동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사와 함께 동시대의 군포시에 대한 역사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군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독립사와 군포시의 역사에 대한 강의와 함께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나만의 공약 만들기, 3D퍼즐을 활용한 군포시의 과거·현재·미래 체험하기 등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학생들의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을 내년에 진행될 새로운 군포 100년 기념사업의 아카이빙 전시를 통해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와 군포시의 역사로 든든한 기반을 쌓은 만큼 새로운 군포 100년의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