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김포대교 인근서 구조작업 중 순직 소방관 위로 '우리시대의 영웅들'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7일 제40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김포대교 인근에서 민간보트 구조작업을 벌이다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들을 위한 추모 공연으로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The Eye of the sound Storm' 외 7곡 등 일반 곡으로, 2부는 소방관을 위한 창작곡(소방관을 위한 네 개의 노래 4곡)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공연에 앞서 김포시립예술단 단장인 최병갑 김포시 부시장과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이 유가족을 대표해 김포소방서 두 소방관에게 꽃다발과 악보(소방관을 위한 네 개의 노래 4곡)를 전달하며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을 기획한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관계자는 "연초부터 기획해 준비해 온 이번 공연이 소방관의 마음을 위로하는 공연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따뜻함과 감동을 주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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