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6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제 가면 언제 만나 만단소회 풀어 볼고(11) 『우린 이자 어케 살아야 좋갔나, 병호야?』 곽병호 과장은 무슨 대안이 서지 않는 듯 길게 한숨만 ... 이제 가면 언제 만나 만단소회 풀어 볼고(10) 이 무렵, 곽병룡 상좌는 평양시 중구역 창광거리에 있는 고층아파트에서 곽병호 과장과 마주 앉아 있었... 이제 가면 언제 만나 만단소회 풀어 볼고(9) 『네. 그렇다면 저도 언젠가는 북한에 두고 온 부모형제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좀더 기... 이제가면 언제 만나 만단소회 풀어볼고(8) 오경택씨는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휴지를 뽑았다. 정동준 계장은 너무 안타까워 자기 앞에 놓인 ... 이제 가면 언제 만나 만단소회 풀어 볼고(7) 『그렇지요. 6·25 때 단신 월남하신 분들은 남쪽에 내려와 삶의 기반 잡느라 대개가 자식들이야 늦... 이제 가면 언제 만나 만단소회 풀어 볼고(6) 오경택씨가 부엌방 쪽에다 대고 소리쳤다. 그러자 부인이 딸과 함께 저녁상을 차려 들고 왔다. 인구는... 이제 가면 언제 만나 만단소회 풀어 볼고(5) 학생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대학교에 들어가는데 무슨 신원조회가 필요한가 말... 이제 가면 언제 만나 만단소회 풀어 볼고(4) 담임 선생이 질문을 받자 앞자리에 앉은 유기석 학생이 제일 먼저 손을 들었다. 『북한은 인민학교와 ... 이제 가면 언제 만나 만단소회 풀어 볼고(3) 학생들은 짝수번호와 홀수번호끼리 편을 묶어 주장을 뽑았다. 홀수번호 팀은 반장이 주장을 맡았고, 짝... 이제 가면 언제 만나 풀어 볼고 (2) 『방배동 경남아파트 2동 807호에 살아. 전화번호는 591국에 3810번이고.』 오기문 학생은 자... 이제 가면 언제 만나 만단 소회 풀어 볼고(1) 점심시간이었다. 상문고등학교 3학년 5반 교실은 도시락 반찬 냄새가 진동했다. 남쪽 창문 옆에 모여... 평양, 일천구백팔십오년 가을(20) 복순은 남자들이 야밤에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여자들을 끌고 가 겁탈한다는 소리에 질려 소변도 잘 나오... 평양, 일천구백팔십오년 가을(43) 『복순아! 이 손, 이 손 좀 잡아 줘.』 부비서가 다급하게 아랫도리를 풀썩거리며 단말마의 비명을 ... 평양, 일천구백팔십오년 가을(42) 그리고는 혀끝으로 여자의 젖꼭지를 요리 뱅글, 조리 뱅글 돌리면서 복순의 등어리를 쓰다듬어 내려갔다... 평양, 일천구백팔십오년 가을(41) 『세상에 믿을 사람이 어딧다고 생명줄 같은 기걸 관리소 려자들한테 맡겨?』 부비서는 당치도 않다며 ... 평양, 일천구백팔십오년 가을(40) 복순은 자리에서 일어나 플라스틱 물 함지를 방문 옆으로 밀어놓고 부비서 곁으로 다가왔다. 부비서는 ... 평양, 일천구백팔십오년 가을(39) 『접견자라뇨?』 복순은 부비서의 말이 빨리 이해되지 않아 내려다보며 되물었다. 『수령 동지께서 군대... 평양, 일천구백팔십오년 가을(38) 복순이가 물었다. 부비서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자기 안해가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사정을 이야기해 ... 평양, 일천구백팔십오년 가을(37) 부비서는 헐렁한 파자마 차림으로 콩 탯자(太字)로 누워 있었다. 뜨거운 물수건을 올려 놓은 복부에서... 귀순용사 곽인구 기자회견(36) 어쩌면 그것은 복순이가 가련해서 흘리는 후회의 눈물은 아닐 것이다. 복순이와 혁명가정을 꾸며 행복하...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