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연중기획] 백운산 아지랑이 ~ 동강 낚시 '절경'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1653~1733)은 인천 죽수리(竹藪里) 소암촌(疏巖村)에서 태어났다. 자는 仲玉, 호는 甁窩·順翁이며, 본관은 完山으로 효령대군 10세손이다. 1680년 별시 문과에 급제한 후 성주목사, 금산군수, 청주목사, 동래부사, 양주목사 등 외직을 맡았다. 강화의 와 제주의 을 엮을 정도로 자신이 거주했던 지방에 대한 생각이 각별했다. 그의 나이 79~81세 때에 을 엮었는데, 그 안의 에는 영종도 주민들의 생활상이 漢詩 형태로 남아 있다. 그가 선정 및 詩化했던 오가팔영(五嘉八??)은 영종팔경으로 지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