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기 인천시교육위원 희망과 꿈의 계절 5월을 교육계는 부끄러운 심정으로 보내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꿈과 은혜와 감사와 성장의 큰 의미를 지닌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을 무색케 하는 참담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벌어졌다. 청주에선 여교사가 교육활동 중 있었던 일로 항의하는 학부모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장면이 공

지방선거 결과 집권당이 헌정사상 유례없는 참패를 당한 것은 현 정권의 실정과 함께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권력의 오만 불손에 민심이 등을 돌린 결과라 할 수 있다. 침체된 경제때문에 실업은 늘고 국민들은 먹고사는 문제가 걱정인데 집권당은 무엇이 우선인지도 망각한 채 사회의 모든 현상을 성장과 분배, 양극화 해소 등 논쟁으로 편가르기나 하는 등 사회갈등이나 부

이번 5·31 제4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공식 집계된 인천의 투표율이 전국 꼴찌로 나타나 지역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 194만403명의 인천 전체 선거인중 85만8천89명이 선거에 참여해 44.2%의 투표율을 보인 것은 전국 평균 투표율 51.3%에 크게 못미치는 지표다. 인천은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이래 지금까지 4회 연속 전국 최하위의 투

“당선 축하와 함께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우선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이번 5·31 지방선거에 당선된 여러분들께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뜻을 담아 축하를 드립니다.” 인천과 경기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 시정과 도정 운영의 책임을 맡게 된 당선자들에게 축하 인사 못지않게 사실 정확히 전하고 싶은 것은 지역 주민들의 경고 메시지다.

세월은나를 세상에 내려놓고내 친구종화, 기봉이재식이도 우리집 소철,철쭉과벤자민도동백나무도아들녀석의고동과금붕어도미꾸라지도내 사랑희경,남숙과순남이 종옥이도보내고 싶지 않았던 그녀도데려갔다인연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우리들에겐 없다그저 나에게그저 우리집에왔다 갔다는 것 하나만으로나는 행복할 뿐이다 인천중부경찰서 사고조사팀장/全炳浩/시인

5·31 전국지방선거가 끝났다. 4회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데 따른 사회적 우려도 많았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치뤘다는 평가다. 과거 선거에서 보았던 향응·금품공세 등 타락선거는 물론 관권개입이나 불법 유인물은 상당히 줄었다는 것이 유권자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운동이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당초 약속했던 정책대결은 흐지부지되고 일부이긴 하

해양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기위해 제정된 ‘바다의 날’이 바로 어제였다.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한국이 새로운 해양대국으로 부상하기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된 ‘바다의 날’은 11회째를 맞은 올해, 국가적으로도 그렇지만 ‘동북아의 관문’인 우리 인천에서는 더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 중요한 기념일이다.세계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수출입 물동량도 급증

인천상공회의소회장 - 김정치 5·31 지방선거가 치열한 경쟁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우리는 당락에 관계없이 그동안 최선을 다해온 모든 후보에게 축하와 위로의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엄정했던 이번 선거는 우리 정치와 선거의 역사에서 정책 공약을 중심으로 한 메니페스토 운동이 정착하는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는 흔히 놀이공원이나 사람이 붐비는 백화점, 시장 등지에서 어린 아이가 혼자 울고 있는 광경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외출 나왔다가 부모와 헤어져 길을 잃고 헤매는 미아인 것이다.시기적으로 날씨가 따뜻한 계절이다 보니 아이들이 밖에서 보내는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휴일이면 가족들과 함께 야외, 백화점 등지로 나들이를 나가는 경우가 잦은 시기로 미아

오늘은 투표하는 날이다. 앞으로 4년간 내 지역살림을 맡길 일꾼을 뽑는 날이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냉소적 불신감이 워낙 높아 투표율이 선거사상 최저의 기록이 나올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가뜩이나 지방선거 투표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정치혐오감이 더 깊어져 선거무관심을 더욱 커지게 한 것같다.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1995년 1회때 68.4

인천지역 상공인들과 경제단체들이 정몽구 회장의 구속 등으로 최근 위기상황에 빠진 현대자동차그룹 사태의 조기 해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이번에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한다. 인천 상공업계의 이번 탄원은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제철(구 인천제철)이 오는 2010년까지 일관제철소를 건립하려고 했던 대규모 투자계획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으로 지역사회에서 걱정되는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성으로 인해 운전자중 술을 마셨을 때는 대리운전을 이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대리운전을 이용하면서도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억울함을 하소연 하지만 이미 때는 늦다. 음주단속자 10명 중 2∼3명은 대리운전과 관련하여 단속된다. 우리가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해야 한다는 총론적인 면에서는 동감하지만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방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40년이 넘었다. 지방 명문교로서 당시 227명이 졸업했다. 동문 모두 인천에 애정을 갖고 특히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 그리고 지역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였던 친구들이었다. 하지만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 인천에 거주하는 친구는 현재 불과 10여명이 조금 넘는다. 모두 다 어디에 있을까? 그나마 일부는 지금도 허락한다면 인천

5·31지방선거일이 내일로 다가왔다. 흑색선전이나 인신공격으로 얼룩진 혼탁양상의 13일간의 선거운동도 끝나고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만이 남았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미 작심했지만 아직 작심을 하지 못한 부동층은 오늘밤 안으로 표를 줄 후보자를 선택해 투표장으로 나가야 한다.선거운동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이 앞서다보니 싹쓸이를 견제해달

인천시가 지역의 대표기업인 GM대우차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인천지방경찰청 등 지역내 전체 행정 기관과 유관 기관들에게 GM대우차를 관용차 등으로 적극 구입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는 인천시의 이번 발표에 지역사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사실 인천시의 GM대우차 팔아주기는 특정기업의 수혜여부보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인천

제복이란 착용 목적에 따라 형태와 부속품을 통일시켜 소속감과 일체감을 주는 동시에 외부인과 구별하면서 일정한 기준에 따라 동일하게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 독자는 지난 22일 월요일 아침 연보라 하늘색에서 연회색으로 달라진 새로운 경찰제복을 처음으로 착용했다. 흉장은 왼쪽 주머니에서 위쪽으로 옮겨 부착하고 흰색 계급장에서 은사로 만든 은빛 계급장을 양쪽 어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