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불법훼손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보도다. 그린벨트를 잠식하고 훼손하는 행위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개발과 주민이익을 앞세워 단속이나 관리에 관심을 갖지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린벨트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진 것이 결과적으로 그린벨트 훼손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최근

인천시내 학교 신설을 위한 용지 확보 분담금 지원과 관련한 인천시의 입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원 거부 이유가 가용 예산 부족이라면 더 그렇다. 이는 심하게 말해 학교 신설의 주된 원인을 제공해 놓고도 정작 책임만은 지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니 비난을 면키 힘들다.시 교육청의 학교 신설 계획은 분명 최근의 국내 인구 감소 추세와 대조를 이룬다. 이

오늘은 560돌 한글날이다.이번 한글날은 국경일로 지정되고 첫 번째 맞는 한글날이기 때문에 다른 어느 때보다도 매우 의미가 있다. 한글 학회와 여러 시민 단체가 힘을 합쳐 한글날을 국경일로 하기 위해 국민들의 서명을 받아 관계 부처에 청원하는 등 십여 년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로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해 11월 30일에 국

택시회사들이 사고가 난 기사들에게 수리비와 병원비를 부담시키고 있습니다. 택시회사는 택시공제라는 곳에 의무적으로 보험 가입되어 있는데도 보험처리하게 되면 보험처리 비용이 더 많히들며 보험수가 인상된다는 이유로 기사들에게 수리비와 병원비를 청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전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피해는 경미했습니다. 회사 상무와 피해자간 적정수준에서 합의를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이 과거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 투입중심에서 지식·정보·기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또한 대외환경도 자유무역주의를 추구하고 있어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정부정책도 중소기업의 자립기반구축을 위해 혁신역량 및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개

인천의 화장률이 68%로 전국 최고라는 기사를 보고 "인천이 일등 할 때도 다 있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해에 있었던 제4회 지방선거에서도 인천은 44.2%의 저조한 투표율로 다른 광역시들보다 시민의식이 뒤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몇 년 전부터 인천은 선거철이 다가오면 순위권에서 항상 밀려 맨 마지막 라인에 걸치기 일쑤였고, 선거관리

이용훈 대법원장은 전국법원 순시 과정에서 나온 검찰 및 변호사 비하성 발언에 대해 그것을 자신의 '말 실수'였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법조삼륜(法曹三輪)'이라는 말이며, 법원은 이제 검찰 및 변호사와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한다고 법원의 우월성을 역설했다.법원이 입법부 및 행정부와 함께 이들을 상호 견제하는 3권 분립의 한 축을 구성하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매체는 무엇일까? 미디어 학자 맥루헌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꼽았다. 그는 라디오를 핫미디어, 텔레비전을 쿨미디어라고 갈라 보았다. 라디오는 따뜻한 상상력을 지닌 정서적 미디어, TV는 인간의 감성을 메마르게 하는 비정의 매체라는 것이다.사람들은 TV가 처음 등장했을 때 라디오가 별볼일없는 매체로 곧 사라질 것이라고 보았다.

강물은가깝고도 먼 곳물길이 구른다비닐하우스에서과일도물도입덫이다꽃은바위 틈에서가지에서덧가지까지사이는고무줄이다돌아서 달이 다시 빛이 비친다./황혜정

추석은 손꼽아 기다려지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헤어졌던 혈육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수확을 조상께 차례드리고 못다한 정을 나눈다. 이틀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고속도로는 고향을 찾는 귀성차량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올 추석연휴는 주말과 휴일이 겹치고 개천절도 끼여 있어 어느 해보다 긴 연휴로 마음도 한결 여유가 있다.추석 명절은 모든 것이 풍

고유가시대를 맞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에너지 절약 관련 시책을 놓고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인천이 최하위로 나타나 많은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도 2004년에 이어 2005년으로 2년 연속이나 전국 꼴찌의 결과를 보였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시정 운영의 모습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산업자원부가 그제 국회에 제출한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개정한 법을 놓고 다시 개정해야 한다며 일부 사학법인과 야당의 저항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국인의 교육에 관한 열정과 관심은 세계 최고라고 일컬어진다. 그런데 그런 우리 국민 대다수가 사학법 재개정에 별 반응이 없으니, 재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지 조금은 의아하다.간혹 정치가들은 국민들이 자세히 알지도 못하

우리나라는 헌혈 부족국가 이다. 지난 13일 모 국회의원이 헌혈 부족국가에서 벗어나고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헌혈횟수에 따른 소득공제제도'를 도입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한다.헌혈을 하는 사람 대부분은 헌혈(獻血)이란 말 그대로 무슨 대가를 바라고 피를 뽑는 것이 아니다. 또한 헌혈은 개인의 선택으로 건강한 사람만이 가능하다. 돈 많은 사람들은

기분 좋은 날, 멋진 인생 도(圖)는 바로 당신들이 그리는 것이다. 사람이 사노라면 무슨 일이든 잊혀진다고 했다. 그런가 보다. 그런데 당사자를 보면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IMF가 왔을 때의 일이다. 경기가 어려워지고 부도가 많아지고 이때 바빠지는 국가기관이 노동청이였다. 경기지방노동청을 찾은 일이 있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수속을 해야했기

이필운 안양시 부시장이 지난달 26일 불구속 기소됐다. 혐의는 선거법 위반. 지난 5·31전국동시지방선거를 6일 앞두고 석수체육공원과 병목안시민공원 개장행사를 잇달아 열어 당시 한나라당 신중대 안양시장후보 측을 도왔다는 게 이 부시장을 고발한 측의 주장이다. 검찰이 기소했으니 진실이야 법정에서 가려질 터이다. 하지만 이 사건을 바라보는 허다한 공직자들은 내

땀방울로 빚은 알곡들이보석처럼 반짝이며온 들녘을 수 놓는다바라만 보아도넉넉하고 풍성한 들녘에기쁨이 넘쳐 훨훨 춤을춘다몸속에 찌든 땀방울의 고통을훌훌 털어 버리고투확을 맛볼농부의 설레는 가슴마다만감의 심장 박동소리가 높아가고헤어지기 아쉬운 여름의 전령소프라노 매미들이작별의 화음을 쏟아내는숲속 농가엔행복의 웃음소리가향연의 가을을 채촉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해마다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국고보조금이다.인천시의 경우 최근들어 연간 국고보조금은 6~7천억원선이다. 이는 시 전체 세입예산의 30%를 넘는 엄청난 수치다. 인천시는 올 1조4천368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신청 했다. 정부 부처별 1차 심의 결과 신청액의 54%인 7천637억원이 우선 반영됐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옛 도심권 재생사업 등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안상수 인천시장이 당시 약속한 주요 공약들을 이행하기위해 필요한 사업비가 최소 60조원 이상일 것으로 나타나 많은 시민들을 놀라게하고 있다. 지역 발전을 목표로 시민들 앞에 내놓은 공약 이행에 천문학적 사업비가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공약 이행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인천시에서 최근 밝힌 '안상수 시장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