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이 새해벽두 부터 전해져 왔다. 지금으로 부터 36년 전인 1970년에 280달러에 지나지 않던 1인당 국민소득이 오늘날 70여배나 성장한 배경에는 오직 잘살아 보겠다는 국민적 합의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풍족해 지면서 너도 나도 삶의 질을 걱정하고 웰빙(Well-be

새봄 신학기를 앞두고 한 초등학교 교장은 새로운 학교에 부임하면서 관내 식품납품 업체들로부터 50여개의 화분을 받아 사무실에 진열했다. 또 한 경찰관은 설을 앞두고 관내 요식업소로부터 백화점 상품권 20만원 상당을 수수했다. 한 군청의 공무원은 해빙과 더불어 건축허가 신청을 준비 중인 민원인으로부터 음식점과 주점에서 50만원어치 향응을 받은 후 허가했다.만

정년퇴직 이후 필자는 인천전문대학 무료강좌를 몇 년째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동화구연 등을 배웠다. 주안도서관, 중앙도서관 등에서 하는 어학강좌에도 나가서 공부하였다. 퇴직하고도 인천은 나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나는 인천에 살면서 중·고등학교, 대학교 공부를 마쳤다. 6·25때 황해도 연안 온천에서 피난을 나와 자리 잡은 곳이 인천이

14일 밸런타인 데이는 사랑의 표시로 초콜릿을 매개체로 한 축제일이었다. 그러나 특수를 노린 얄팍한 상혼이 불량 초코릿과 과대 포장, 바가지 요금이 판을 쳐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하니 유감스럽기 그지 없다. 언제부턴가 동양 유교 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서도 이 낯설고 국적 불명의 문화가 젊은이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크리스마스 다음

세계 명품도시로 건설키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u-City사업이 예산부족과 관련법규 미비로 겉돌고 있다니 과연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허브도시로 키울 의지가 있는지 의심케 한다. u-City사업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영종, 청라지구의 주거, 교통, 정보 등 도시의 다양한 구성요소마다 IT인프라와 서비스로 도시기능을 지능화하는 경제자유구

'뜻 있는자 이루고 노력하는자 승리한다'는 것은 사람이 뜻을 두고 그 뜻이 실현될 때까지 부단히 노력하면 기필코 승리가 찾아온다는 말이다.최근 미래의 희망이요, 장래의 소망인 청년대학생들의 취업률이 그 어느때보다 낮아 온통 걱정들이다. 그 나라의 젊은이가 미래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보면 어려운 현실임에는 틀림이 없다.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

한국가스공사측이 인천 송도LNG인수기지의 가스누출이 확인된 문제의 4기 저장탱크에 대해 전면보수 공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뒤늦게나마 다행한 일이다. 며칠전만해도 전면보수공사가 불가하다며 시민들의 요구를 거부했던 가스공사측이 지역여론이 예상외로 악화되자 뒤늦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면보수를 결정했다고 마치 생색내기라도 하듯 하는 것은 실

경기북부지역 최대 현안인 반환미군 공여지와 주변지역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환경오염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환경오염은 원인자 부담 원칙을 적용해 미군이 환경오염을 치유를 해야 함에도 환경오염조사 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보도다.오는 2011년까지 반환 예정인 59개 미군기지 가운데 비교적 환경오염이

인천시는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9년까지 8개소의 테마박물관을 세울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에는 검단선사박물관(7월)과 한국최초사박물관(12월) 그리고 민간의 구암공예박물관(12월)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다.광복 이듬해에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을 세웠던 문화적 토양과 전통에 비추어 보면 다소

엊그제천상의 딸에게 안부를 전했더니'아버지 제 걱정일랑 말고부디부디 건강하세요이제 얼마 후에는예쁜꽃이 되어아버지 찾아 뵈올께요춘삼월 느닷없이 제비처럼 훨훨날아아버지 곁을 떠나왔으니춘삼월 그때에는 잊지않고예쁜 모습으로 꼬옥아버지 찾아 뵈올께요'라고 답신이 왔다.'그래그래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은 우리딸아내 지난날 네게 못다한 사랑 한바구니 담아천상으로 보

"정치하는 사람들이 아쉬운 소리를 하러 올 때가 됐다. 이 때 균형발전 말뚝을 박아야 한다." 최근 노무현대통령의 '안동발언'은 정치판의 허를 찌른 일종의 훈수다. 답답할 때면 낯간지럽게 아양떠는 상습적 정치인에게는 분수를 지키도록 미리 못을 박아 마땅하다. 그런 위인일수록 말뚝 박기에 팔 걷히고 혈안인 요즘 세상이니 말이다.느닷없다만 그럼 복부인은

지난 한해동안 인천지역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하다 경찰에 입건된 사람은 모두 552명으로, 23명이 구속되고 529명이 불구속 되었다고 한다. 이중에서도 경찰관의 업무를 방해하다 입건된 사람은 449명이나 된다고 한다. 요즘은 신고출동을 나가면 욕설과 폭언을 듣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고 매맞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되고 있다. 때로는 순찰차 파손 등 경찰장

현재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에너지원은 석유를 중심으로 한 화석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BC 2500년경 고대 이집트에서는 미이라의 부패방지를 위해 천연 아스팔트를 사용했으며 BC 500년경 고대 페르시아 사원에서는 어둠을 밝히기 위해 지하의 석유를 연료로 등불을 밝혔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약용이나 종교적인 의식에 주로 사용하였으며

"문명은 누구나가 참가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 합리적인 것, 기능적인 것을 가리키는 데 반해 문화는 오히려 불합리한 것이고 특정 집단에만 통용되는 특수한 것으로 다른 집단에 미치기 어렵다. 결국 보편적이지 못하다." 일본의 작가 '시바 료타로'는 기행문 '아메리카 소묘'에서 문명과 문화의 차이를 이렇게 명쾌하게 갈라보고 있다. 그는 파란불이 켜

부평구가 민간업체의 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지원하면서 공사현장에 인접한 북부소방서의 차고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는 발상은 한심하다 못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 시민의 소방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서로서는 차고지가 필수 시설이다. 그런데 부평구가 인근 부지에 중소기업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말부터 설립 지원단을 구성,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아파트형 공

축산농가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 익산발 조류인플루엔자는 북상을 계속하면서 충남 천안을 거쳐 드디어 경기도 안성에까지 상륙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어디까지 번져 나갈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AI가 축산단지가 밀집해 있

그리운 고향 인천. 지금은 광주에 내려와 살고 있지만 인생의 황금기를 인천에서 살았고 미천하긴 하나 삶의 철학도 그 곳에서 배워 체화시켰고 사랑하는 아들 딸들도 인천에서 태어났으니 생각만 해도 향수는 가슴 절절하다.지금 남도땅은 겨울인데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욱 향수는 아련하고 마음은 이미 한줄기 바람이 되어 인천(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