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민간업체의 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지원하면서 공사현장에 인접한 북부소방서의 차고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는 발상은 한심하다 못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 시민의 소방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서로서는 차고지가 필수 시설이다. 그런데 부평구가 인근 부지에 중소기업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말부터 설립 지원단을 구성, 민간업체가 추진 중인 아파트형 공

축산농가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 익산발 조류인플루엔자는 북상을 계속하면서 충남 천안을 거쳐 드디어 경기도 안성에까지 상륙해 조류인플루엔자가 어디까지 번져 나갈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AI가 축산단지가 밀집해 있

그리운 고향 인천. 지금은 광주에 내려와 살고 있지만 인생의 황금기를 인천에서 살았고 미천하긴 하나 삶의 철학도 그 곳에서 배워 체화시켰고 사랑하는 아들 딸들도 인천에서 태어났으니 생각만 해도 향수는 가슴 절절하다.지금 남도땅은 겨울인데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욱 향수는 아련하고 마음은 이미 한줄기 바람이 되어 인천(동구)

정해년 새봄을 맞이한다. 입춘이 지나가고 우수와 경칩을 맞이할 차례다.산골짜기 실개천 양지쪽의 버들강아지가 움트고 얼음을 뚫고 졸졸 흐르는 실개천의 냇물 소리가 정겹다. 거짓 없이 바르고 참된 것을 사전적 의미의 진실이라고 할 수 있다.진실성은 참된 성질이나 품성을 말하고 진리는 참된 이치 참된 도리 실체적 관계와 사태를 올바르게 표현하고 있는 판단과 내용

정갑수 수필가, 6·15공동위 인천본부 공동대표오늘 문득 영국의 마거릿 대처수상의 말이 생각납니다. "1센티미터 전진하려고 해도 싸워야 했다" 는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싸워야 하는가의 당위성을 묻지 않아도 변화와 개혁은 끊임없이 지속되어온 화두이며 과제입니다.국가보안법을 포함한 4대개혁입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야의 끊임없는 대치, 양보와 타

교육은 100년의 비전이다. 그런만큼 긍정적인 눈으로 아이를 보고 밝게 웃게 만들어라. 기쁨 마음으로 집중하면 최소에서 최대의 효과와 효율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부모와 함께 의논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슴없이 물어 바로 해답을 얻을 수 있게 만들어라.나쁜버릇이 있으면 부모도 아이도 닮아가니 빨리 고쳐라.TV도 함께 보고 토론하고 책과 신문도 따로

공직사회에서 승진은 가장 큰 희망입니다. 사기진작에는 표창과 승급이 있지만 승진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매년 연초 승진시기만 되면 공직사회는 시끄럽습니다. 공정하고 합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지난 5일 시공무원 175명의 승진의결 발표가 있었습니다. 1만 공무원사회에 벌집을 쑤셔놓은 듯 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시청으로 전입하면 구·군보다 10

버무리세 버무리세이 것 저것 섞어서 버무리세버무리세 버무리세큰 것 작은 것 섞어서 버무리세버무리세 버무리세잘난 것 못난 것 섞어서 버무리세버무리세 버무리세고추장에 봄나물 무치듯 버무리세아무것도 가리지 말고세상에 있는 것 다 섞어서 버무리세버무려지지 않으면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버무리세옛날 옛적 조상들도어우렁더우렁 살며서 버무렸다네우리들도 조상들처럼어우렁더

며칠 전, 모 신문에 난 인천의 갈매기 사진을 보았다. 리처드 버크가 쓴 소설 '갈매기의 꿈'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30여년 만에 들쳐보는 추억의 책갈피 속에서도 갈매기들은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었다.'수많은 갈매기 떼가 끼룩끼룩 먹이를 향해 앞 다투어 날아들었다. 또다시 바쁜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러나 고깃배와 해안 기슭 저 너머에 혼자 동

전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년 12월초에서 1월말까지 '사랑의 온도계탑'을 세우고 집중 모금활동을 해오고 있다.2006년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실시된 '희망 2007 이웃사랑캠페인'의 결과 전국적으로는 목표액인 1천613억8천500만원에 1% 부족한 1천598억7천300만원이 모금되었는데 그중 인천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목표액

새학기를 앞두고 올해도 중고교의 비싼 교복 값이 논란이 되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고교 교복공동구매가 일선 학교의 미온적 태도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복과 관련한 교육부의 지침이 일선학교에서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교육부는 최근 교복값에 대한 불만과 신입생이 교복을 공동구매할

국내경기 동향을 보는 시각이 정부내에서 조차 크게 엇갈리고 있는 듯하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 9일 소비재 판매액과 건설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작년 9월 이후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액이 7% 대의 안정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선행지표인 건설수주 증가율도 10월을 제외하면 20%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비해 수출은 증

인천 송도LNG 인수기지내 LNG 저장탱크에서 가스가 누출되었다는 보도는 큰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안전성이 위험성에 있어 화약고와 비견되는 LNG 저장탱크에서 가스가 새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가 이같은 사실을 1년 넘게 쉬쉬해 왔다니 믿기지 않는다. 공사측이 사실을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한

인천~경기 김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사업체가 청라지구영업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어 통행료 이중부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이 완료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접속하게 되면 인천 중·동구, 서구 주민들은 남청라지구 JCT를 통과해야만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통행료를 추가부담해야하는 불이익을 받게돼 영업소 설

이제 설 연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즐거워야할 민족의 대명절에 매년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고속도로 쓰레기 투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특히 명절이나 연휴기간에는 많은 차량의 대이동으로 지정체 현상이 자주 발생 한다. 이러한 지정체 구간에는 음식이나 음료 등을 먹고 차밖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여 있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의하

학교교육의 질 관리에 있어서 학교 경영의 일상적 주류는 교육의 양적 관리에 있다. 어떤 학생을 기를 것인가 하는 내용에 주력하기 보다는 교육의 외양에 힘써 오고 있다. 학교교육에 있어서는 양보다 질을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실제에 있어서는 외양적이고 가시적인 양에 치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지난날의 우리교육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일컬어

[겨울 밤]우와 길다. 언제부터 이렇게 길어졌나. 꿈 꿀 나이 삭은 지 오랜데 이 긴 밤을 모두 가지란다. 잠으로 다 채우지 못하고 망상 끌어들여 촛불 태워도 어둠이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우와 정말 너무 길다.[보낸 뒤에]간다기에 그냥 보냈어요. 아무런 미련 없이 돌아서데요. 속마음 알 길 없어 뒷모습만 보았지요. 고개 약간 숙이고 물먹은 솜처럼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