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등 서해안산 어류에서 카드뮴 등 중금속에 오염된 물고기가 잡힌데는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육상의 분뇨를 비롯해 축산폐수, 하수구 찌꺼기를 바다에 마구 버려 바다를 크게 오염시켰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바다에 버려지는 1천만톤의 육상폐기물 가운데 3분의 1 가량이 인천항을 통해 서해에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천을 생명력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살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독극물이 흐르는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는 더욱 그러하다. 인천지역 주요하천에서 생명의 씨를 말리는 발암성 독극물이 검출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천정화사업의 성공은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와 공장폐수의 유입을 막는데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를 흐

성균관유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성균관 유도회 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가 발족되어 행정자치부에 사회단체등록을 마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정예절실천과 범국민적인 예의생활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민족의 생활의 원칙은 '인, 의, 예, 지, 신'에 바탕을 둔 교육적 유교사상이라 할 수 있다.성균관은 고려 때부터 백성의 교육기관이었다. 구태여 종교다 아니다

최근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The World is Flat'이란 책이 있다.이 책에서 저자인 뉴욕타임스의 토마스 L. 프리드먼은 제목대로 '세계는 평평하다'고 말한다. 자원은 비교우위의 원칙에 따라 세계 어느 곳에서든 나뉘고 만들어지며 합쳐져서 만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리라.예를 들면 저임금 국가인 인도의 시골마을에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2천

인천문학경기장이 매년 수십억원의 혈세를 빨아먹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인천문학경기장은 인천시가 역점을 두고 유치에 나선 2014 아시안게임이 치뤄질 주경기장이다. 그런데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적어 현상유지는 고사하고 적자가 면치 못하고 있다니 이런 상태라면 2014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해도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지 의문이다.

학생들의 건강과 과외학업의 자율성 제고를 위해 교육부가 지난해 9월부터 야간자율학습을 강제로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서 경고 등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경기도내 많은 학교들이 강제적으로 자율학습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한다.자율학습은 글자 그대로 학생 스스로가 공부할 장소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인데 선생님이라는 위치

생명 경시 독극물 범죄 치명적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음료수 등 먹는 식품에 독극물을 투입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재개발 예정지인 비닐하우스촌에 주사기를 이용, 세제를 넣은 요구르트 60여개를 배달하여 주민들이 마시게 하여 응급조치를 하게 만든 용의자가 긴급체포 된 적이 있었다. 문제의 용의자는 단지 비닐하우스촌 재개발로

견디기 힘 들고지쳐버린 삶 속에어머니 모습이 아련히 떠 오르네요아버지 사업 실패로그렇게도 멍드시고새 까맣게 타셨던 그 - 가슴오남매를 어렵게 키우시고속 썩였던 저희들로남 몰래 그리 흘리시던 눈물뼈가 시리는 그 괴로움 속에서도넌 즈시 웃음으로 대해 주시던인자하신 그 - 모습이제서야 어머니의 그 사랑이절실하게 그려집니다이 불효한 자식들을용서해 주세요 어머니!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학교교육이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현행 학교 교사 중심의 일제식 수업과 상급학교 입시 교육에 대해 개선을 주장하면서, 학교 밖에서는 우리 아이만은 확실한 선생님을 만나 좋은 학습을 하길 바라며 또한 쪽집게 과외교사나 유명입시학원 강사를 찾아 입시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학교에서는 어떤 사람을 기를 것인

매년 명절 설날 때가 되면 아버지와 막내 삼촌과의 TV드라마 같은 아련했던 단막극과도 같은 추억이 생각난다. 지금은 두 분 모두 고인이 되었지만 아버지와 막내 삼촌은 시골 소작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셨다.부친은 이중 장남으로 배울 거 먹을 거 감내하며 어렵게 유년·초년·청년기를 보내셨던 분이다. 모진 시련과 고생으로 무조건 일을 해야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민주화정신으로 6·3학생운동을 주도하던 주역들이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통과되자 전국적으로 6·3동지회결성대회를 청주, 대전을 시발로 하여 앞다투어 개최하고 있다.6·3학생운동 43주년 기념강연회에서 김호일 한국기술원 원장은 다음과 같은 요지의 강연을 했다. 1964년 6·3학생운동은 한국과 일본간의 수교회담의 부당

남녘의 계절잊은 꽃 소식이 전해질 무렵, 인천국제공항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국민들의 환영속에 도착했다. 그들이 우리나라에 머문 나흘 동안 국빈 이상의 환대와 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언론의 주목과 인기를 누렸다. 2014년 동계올림픽 IOC 실사단인 그들은,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몇시간 전에 귀국해 여독도 풀리지 않은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망망대해를 운항하던 선박들간의 충돌과 좌초 등 해상 사고….간단하게 생각하면 넓은 운동장에 개미들끼리 부딪히는것 많큼 어려울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다. 바다에도 보이지 않는 차선과 일방통행길이 있고 각종 장애물 등을 피해가야 하기 때문에 운항자의 방심으로 인해 각종 선박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 인천해양경찰서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경찰

그룬딕(Grundig)이라면 지금까지도 명성이 자자한 오디오 기기 회사명이다. 마니아들이 알아주는 앰프와 스피커 명품이 있지만, 1950년 유럽 최대의 라디오 제조업체로 부상하면서 미국의 제니스에 버금가는 고급 기종을 생산했었다.그 중에는 지구상의 방송 전파란 전파는 거의 다 잡아내는 멀티밴드 라디오도 있었다. 안테나만 제대로 설치하면, 우크라이나 같은 특

나의 글방에 들면 송석 정재흥(松石 鄭載興)선생이 생전에 건네준 유려한 필적과 마주친다. 그곳에 적힌 사기(史記)에서 따온 일련의 구절을 풀이하면 대충 이렇다.'제아무리 지혜 있는 사람도 때로 실수하고,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도 때로는 좋은 생각이 나선다'(智者千慮必有一失 愚者千慮必有一得)고…. 그렇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 주변엔 남을 얕잡는 교만이 없지

강화 남단과 영종 영흥도 갯벌 등 인천 연안의 갯벌은 우리의 소중한 천혜의 자원이다. 이 일대 갯벌은 광활한 연안습지로 생물 다양성이 높고 희귀한 철새들이 모여들어 생태계보호를 위해 특단의 보호관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인천시는 강화군 남단 갯벌 86㎢ 옹진군 영흥·선재도 갯벌

경기도 계약직 보좌관과 관료조직 사이에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는 보도여서 안타깝다. 문제의 발단은 1개월 전 채용된 한 보좌관이 그제 실·국장회의에서 화성시를 대상으로 '안전한 U-Street 방범시스템 구축사업'을 정통부의 USN 시범사업 공모에 신청하겠다고 보고 한 것이다. 정보통신부의 신청 마감일이 7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이 보좌관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