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나무를 심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무가 잘 자라고 아름다운 꽃망울을 맺게 하기까지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다. 특별히 주변사람들의 동참과 실천이 더욱 더 소중할 것이기 때문이다.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고 잔가지 정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관심을 기울여 나감으로써 나무는 더욱더 알차고 탐스럽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바둑을 둔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참으로 한심한 수준이지만 종이 바둑을 두던 시절이 중학교 다니던 무렵이었으니 기력이 어언 40년을 바라다보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다 보니 가끔 신문에 나는 바둑 해설을 읽어본 횟수만도 어지간해서 바둑을 빌려 인생을 깨우치는 기가 막힌 표현들을 마주할 때마다 흠뻑 빠져들곤 한다.중국의 바둑을 부흥시킨 어느 위인께서 바둑이 융성하면

따뜻한 봄을 맞아 가족단위나 동료간에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된다. 출발전 나의 몸상태도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자동차 관리와 안전운행에 신경을 써야한다.톨게이트에 근무하다보면 사고로 견인돼 오는 차량도 많지만 미리 점검을 하지 않아 타이어 펑크나 냉각수 부족등 차량고장으로 견인돼 오는 차들이 대다수이다냉각장치-연료장치-제동장치-배터

제주도 마라도에서 149㎞ 떨어진 전설의 섬 '이어도'에 대한 한국과 중국 사이의 이런 저런 긴장된 기사를 보게 된다. 이어도 위치에 대해 우리나라 신문에서는 제주도 남쪽 해역으로 설명하지만 중국에서는 동지나해(EAST china sea)로 부르고 있다.과거 중국에서의 이 지역 바다는 단지 중국에서 바라보는 동해였지만 열강들의 잦은 출입 후 북태평양의

우리나라는 직업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장애인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사업주에게 장애인의 고용을 강제로 할당하는 '장애인의무고용제도'를 채택하고 있다.장애인의무고용제도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전체 근로자의 2%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여야 하며 이에 미달할 경우에는 미달하는 비율만큼 부담금을 납부하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편의시설 확보다.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집을 나서면 이동이 불편하고 장애인을 위한 전용시설이 크게 부족한데다 시설이 있다해도 접근이 어려워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정상인들과 함께 경제활동을 하려해도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워 애를 태우는 경우가 적지않다.인천 시중은행에 설치돼 있는 현금자동

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이끌고 있는 자치단체장이 자신과 연관된 일에 입김을 넣고 관의 재정 지원까지 했다면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다. 경기도 이모 오산시장이 공무원관리규정(56조 1항)을 무시한 채 영리를 목적으로 '삼보IT직업전문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시장을 한 목적이 자신의 영리를 위해서 한 셈이다. 2003년부터 운영하고

'다빈치 노트'라는 것이 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인 미술가, 발명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전에 수천장의 종이와 노트에 그의 연구와 스케치를 남겨놓은 것이다. 우주선 아폴로 1호에 부착했던 금판(金版) 인간상도 다빈치 노트가 출전이다.다빈치 노트 중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얼마 안되지만 이상한 비행체 하나가 눈길을 끈다. 잠자리

밤의 적막에 휩싸여소 -복 한 달빛은호숫가에 어리고헤아릴 수 없는별들의 속삭임은풀 벌레 울음속에영롱하게 비추이니어느새호수에 내려 앉은은하수 물결따라내 맘속 계곡을달래어 옵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그 쯤 세월이면 경제 또한 알게 모르게 뜨고 진 분야가 있었을 것은 미루어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국제연구원은 오늘의 한국경제상황을 일컬어 바로 10년 전 일본의 엔고(高)시기(1990~1995)를 닮았다고 했다. 내수부진과 환율하락, 고유가, 글로벌 경쟁(후발 개도국의 추격)현상을 떠올리면 미상불 틀린 말이 아니다.한국은 싱가포르

'6·3 사태'은 1964년 군부 쿠데타로 들어선 박정희 정권이 미국의 이해와 요구에 따라 일본과 굴욕적인 한·일 협정을 체결한 것에 대해 반발해 시작된 민주화 운동이다. 이에 따라 국회도 지난해 12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을 개정, '6·3 사태'가 '민주화 운동'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6·3 사태를 주도한 인사들이

최근 개봉한 영화 '그놈 목소리'의 내용과 비슷한 어린이 납치 살인사건이 인천에서 또다시 일어나 전국의 부모들에게 경악과 분노와 불안을 주었다. 자녀를 가진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큰 충격을 받았지만 필자 또한 우리 아이에게 어떠한 교육을 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 옛날에 들었던 것처럼 낯선 사람을 보면 조심하라는 식의 초보적인

1990년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연수구에 LNG 기지를 만들고 있었는데, 본보 기자 신분이었던 필자는 정작 그에 대해 일말의 지식도 없었다. 수소문 끝에 서울로 LNG 전문가라는 분을 찾아갔지만, 그 역시 시원한 답을 주지는 못했다.그렇다고 안전(安全)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앵무새처럼 되뇌이며 LNG에서 실내 빙상장을 건설해 줄 것이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던

수질오염의 피해는 오늘날 산업개발에 따른 원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재다. 식수로 이용하던 지하수가 석산개발로 오염되었다면 시급한 조치가 있어야 함은 두 말할 나위도 없다. 그런데 수질오염을 10배나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돼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킨 안양 삼막천의 수질오염대책을 놓고 당국과 당사자가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맞서고 있다는 보도여서 그

인천지역 건설경기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다. 더구나 지역내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펼쳐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공정거래, 각종 규제 등으로 지역건설업체들이 공사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니 답답하다. 건설경기가 활성화돼야 고용증대는 물론 부동산경기제고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그럼에도 특히 올해는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주택법 개정 등의 불

참여정부의 대입정책 근간인 '3不정책'(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금지)에 대한 시비(是非)가 높다. 민노총과 교직원노조, 정부와 여당은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기회의 균등화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만큼, 3不정책의 폐지 주장은 대학 이기주의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와 서울대, 한나라당 등은 경쟁

인천사람이면 다 아는 금창동은 근대 개항기 이후로 형성된 마을로 가난한 사람들이 하루하루 삶을 영위하는 생활의 터전이다. 또한 금창동을 좌우로 나누는 우각로와 금곡로에는 많은 인천의 문화유산들이 존재한다. 우각로는 경인로(京仁路)의 시작점이다. 경인철도 공사가 처음 시작되는 도원역(경인철도기공기념비·1897년)이 있는 곳에서부터 창영사회복지회관(19세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