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는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도시를 지칭한다. 그러나 인구수는 메가시티의 필요조건일 뿐이다. 메가시티는 세계의 중력(重力)이고 블랙홀이다. 국가의 힘이 집중된 곳이다. 금융 흐름의 중심지이고 정보의 집중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거대한 인구를 보유하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만드는 곳이 메가시티가 되는 것이다.도쿄, 뉴욕 등이 대표적인 메가시티이다. 이곳에

인천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했다.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축제인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기 위해 270만 인천시민들이 혼연일체가 돼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거두었다. 안상수시장과 신용석유치위원장을 비롯, 지난 2년간 대회유치에 애쓴 관계자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어제 오후 쿠웨이트에서 45개 회원국의

경기도내 신설학교들이 교육당국의 엉터리 학생 수요 예측으로 텅텅 빈 교실을 그대로 방치한 채 국민 혈세를 날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2001년부터 2005년 3월 사이 개교한 도내 303개 초·중·고교의 전체 재학생 수는 당초 목표로 한 수용계획 학생 수의 2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엄청난 예산을 들여 세워진 학교들이 주먹구구식 교육행정으로 무

임학사거리에서 임학역, 박촌역, 귤현역 지나 장기동까지 가는 거리는 상습정체구간이다. 특히 필자가 사는 박촌한화아파트에서 임학사거리까지는 심하게 막히는 곳이다.과거 한가한 농촌지역이 몇년전부터 아파트 단지와 계양역이 생기면서 사람과 차들의 통행이 많아진데 원인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계양구에서 대체 우회도로를 만든다고 하면서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이유

1912년 4월 15일 새벽.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바다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하는 대형 해난사고가 발생했었다.비록 날씨는 추웠지만 바다가 잔잔하고 퇴선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조금만 일찍 구조의 손길이 닿았더라도 인명피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구명정이 턱없이 부족했을 뿐 아니라 보스턴으로 가던 여객선 캘리포니안호가 사고

스승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일부 인사들이 스승의 날을 현재의 5월에서 바꾸어보자는 새로운 안을 내고 있다.스승의 날이 선생님이 원하고 지정해 주길 바라서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상황에서 당시 정치권과 행정권에서 생색을 내던 선심성 선물이였지만, 이젠 사회가 변하고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좋은 뜻으로 시작한 스승의 날이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의 자긍심

경기지역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이 시민으로부터 매를 맞거나 집기가 파손되는 등 공무집행방해 사례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다. 이같은 사례들이 경기경찰만 당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나라의 권위를 상징하는 경찰에 시민이 대들고 술에 취해 파출소를 부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법으로 정한 교통법규쯤은 예사로 무시하는 사회가 되고 있어 걱정이다.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시 각 구청이 개설·운영 중인 문화예술강좌가 강좌수가 적을 뿐 아니라 대부분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 인천시민들에게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니 실망스럽다. 더구나 현재 개설, 운영 중인 문화예술강좌 프로그램이 미술 음악 전통분야에 집중돼 있고 일반인 대상 강좌인 반면 초중고생 등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부족해 강좌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소외계층과 청소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2월까지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1천750건이 발생, 2006년 동기간 1천303건에 비해 34.3%나 늘었다. 오토바이 사망사고 역시 2007년 100명으로 2006년보다 38.9% 증가 했다.오토바이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로 그대로 노출, 사고 발생에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운전자들은 안전장구(헬멧)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

유엔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발표한 지구온난화 2차 보고서는 가히 충격적이다.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의 사용증가와 소비주의 사회가 초래한 지구온난화의 결과 지구상의 생명체들이 앞으로 100년 이내에 대부분 멸종될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적으로 가뭄이나 폭우 등 기상이변에 이미 노출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가난한 국가들이 최악의

결전의 날이 밝았다. 266만 인천시민들이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기원해 오던 2014년 아시안게임의 인천 유치 여부가 오늘 저녁 8시 30분경 쿠웨이트에서 결정된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이 진인사(盡人事)했으니, 대천명(待天命)만이 남았다. 이인석 인천상의 부회장의 코멘트처럼 '개항 이후 100년만의 기회'를 통해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일은 일일이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장기 저리의 임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마련됐다. 정부가 엊그제 승인 발표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내 2만평 이상의 부지를 임대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사업 효과가 좋으면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년 임대료는 단지 조성 원가의 1% 수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5년에서 최장 50년까지 이다

인천시가 남동구 구월동일대의 예상되는 교통대란의 해법도 마련치 않고 또 이곳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구월동 소재 1만8천여평규모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남촌·도림동으로 이전하고 오는 2011년까지 이 부지에 상업·물류·주거형태의 대규모 주상복합건물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그렇잖아도 이 일대는 구월·간석동 주공단지 재개발

우리나라에 '공원'이란 개념의 휴식 공간을 처음 도입한 것은 인천 제물포일대에 거주하고 있던 외국인들 이었다. 그들은 1888년 새로운 거주지인 조계지를 근대식으로 꾸미고자 공원을 만들어 '각국공원(各國公園)'이라 했다. 그 후 청일ㆍ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는 1914년 공원 명칭을 서공원(西公園)이라 바꾸었다. 신사가 있는 동공원과 쌍벽을 이루는

인천지하철에서 하차후 인천버스로 환승할 경우에는 버스요금의 50퍼센트를 할인해준다.하지만 올해 4월 초에 '한국 스마트' 회사의 프로그램 수정으로 버스와 지하철 사이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고객들에게 공지되지도 않았고 왜 할인이 안되었는지는 꼼꼼하게 환승할때마다 체크를 해야만 알 수가 있다. 본인은 출퇴근시 지하철과 버스간 환승이 되지 않

우리는 한·미 FTA를 너무 낙관하고 있다. 이제는 축배를 내려 놓고 국제시장에 차분이 뛰어 들어 경쟁력을 키울 만반의 임전태세를 갖춰야 할 때다. 우리 주변만 하더라도 바짝 추격해 오고 있는 중국을 따돌리고 앞에서 뛰고 있는 일본을 따라잡아야 할 무기에 날을 세워야 한다. 피멍이 들도록 치열한 고투를 각오하지 않고서는 자칫 미국 경제에 예속될 수 있다는

인천광역시는 지난 3월12일 남구 도화동 272번지 일원(면적 94만4천690㎡)을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제물포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오는 2013년 12월까지 낙후된 경인전철 주변의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기능 회복 및 입체복합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된 지역은 '국토의

4월 17일, 쿠웨이트에서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끝이 난다.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도시가 최종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265만 인천시민은 물론 스포츠계·경제계를 비롯한 모든 정치역량이 총집결해 노력해 온 결실이 맺어지는 날이다.그동안 국회에 유치지원을 위해 구성한 특별위원회에서는 대단위의 지원단을 이끌고 쿠웨이트로의 대장정길에 올랐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