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로 인해 내수시장이 경직되면서 소비자 고발 유형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6일 YWCA 등 안양지역 소비자 고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의 주요 고발사례가 의류, 가구, 가전제품 등 가정에서 밀접하게 사용하는 생필품이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체제에서 내수시장의 불황 등 경제 악제가 겹치자 최근 들어서는 은행 대출 등 자금경색으로

제10호 태풍 제브(ZEB)가 일본쪽으로 진행함에 따라 휴일인 18일은 동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 주말인 17일은 태풍 제브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있는 제주, 부산, 남해지방 등 해안지방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내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

경찰이 새벽기도를 가던 어머니를 바래다 주고 집에 돌아오던 시민을 절도범으로 오인,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6일 피해자 남모씨(21)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5시30분께 남씨가 사는 부천시 원미구 중4동 은하아파트 앞 길에서 새벽기도를 가던 어머니 이모씨(60)를 바래다주고 귀가하던중 중부경찰서 중4동 파출소 직원 5명으로부터 절도범으로 오인

서울대는 오는 2002학년도부터 확대 실시키로 한 무시험 전형에서 수능 성적에 따른 고교등급제는 도입하지 않되 교육내용 등에서의 실질적인 학교간 격차는 반영키로 했다. 서울대 강광하 기획실장은 16일 교육부장관 자문기구인 대학원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대 발전계획 심의 회의에 참석, 『고교간 학교특성을 감안하는 경우 수능성적만으로 고교를 등급화하거나 서열화해

퇴출된 경기은행 특정금전신탁 개인 가입자 50여명은 16일 인천시 중구 중앙동 경인리스(주) 앞에 몰려가 원금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 가입자들은 『경기은행 특정금전신탁 자금중 채권에 편입된 부분에 대해서는 채권을 할인받은 업체에서 책임지고 변제해 주어야 할 것』이라며 경인리스에 할인채권에 해당되는 금액의 변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인리스측은

경기도는 16일 제3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대상에 아주대 이응석씨(건축과 3년) 등 3명이 공동출품한 「수원역 재개발계획」을 선정하는 등 16점의 수상작을 결정, 발표했다. 금상은 (주)진우건축사사무소의 「꿈, 희망, 동심이 있는 곳」이, 은상은 수원대 이기문씨(건축공학과 4년) 등의 「믹스쳐 오브 컬쳐」, 동상은 대림대 이학섭씨(건축과2년) 등의 「2002

안산시 일부 청소 대행업체가 김포쓰레기 매립지로 생활쓰레기를 반입하면서 산업쓰레기를 몰래 섞어 반입하다 주민감시단에 적발돼 오는 20일부터 8일간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쓰레기에 대한 반입이 전면 중단돼 이 기간중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17일 시와 청소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생활폐기물 도급대행 업체인 주식회사 경안(대표^류성환)과 주

한국기자협회는 16일 검찰의 수사기록을 빼내려던 국민일보 사회부기자 변현명씨(26)가 구속된데 대해 논평을 내고 『변기자의 구속은 검찰권을 남용한 중대한 언론활동 침해사건』이라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이번 사건은 검찰이 대구대 비리사건을 수사하면서 지나치게 보안에만 급급해왔고 수사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따라서

서울지검 정보범죄센터 이광형검사는 16일 컴퓨터통신망의 대화방을 통해 20~30대 성인남녀를 회원으로 모집, 금품을 받고 회원간의 집단 및 교환성관계 등 음란행위를 알선한 S기업 건물관리소장 전계용씨(38)를 형법상음행매개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6월 모 컴퓨터 통신망에 「부부교환 회원제」라는 대화방을 개설, 가입비와 경비 명목으로 3만

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인천 민예총)가 16일 인천사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려다 사전 준비 소홀로 돌연 취소하는 소동을 벌였다. 인천 민예총은 이날 오후 1시30분 인하대 5호관에서 이 대학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인천의 문화와 역사」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려 했으나 세미나 장소로 잡혀 있던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된데다 일부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제1회 정보통신 벤처박람회(INVEX "98)가 16일 오전 지역내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인천전문대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행사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개막식 직후 벤처플라자 등 최첨단시설의 행사장을 둘러봤다.

교육부는 현재 시/도 등 광역단위에서 실시중인 지방교육자치제를 시/군 등 기초자치단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시/도의 경우 시/도 의회를 최고 의결기구로, 교육위원회를 합의제 집행기구화 하고 교육감을 시/도지사가 임명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교육부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 대강당에서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방안에 대

강화, 영종, 영흥도, 시화 등 인천 인근 4개 갯벌에 서식하는 조류의 종류와 수가, 물새 서식지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뜻하는 람사사이트(RAMSA SITE)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화호 주변 갯벌과 염습지에서는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있는 검은머리갈매기 100여마리와 검은머리물떼새의 둥지알이 처음으로 발견돼 이들 갯벌에 대한 보전대

람사사이트 ?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람사협약)에 등록한 간조시 수심이 6ｍ를 넘지 않는 습지를 말한다. 람사협약에 등록되기 위해선 ▲대표적인 특이한 습지 ▲동.식물 서식지로 중요한 습지 ▲물새서식처 ▲어류서식처로 중요한 습지 등의 조건중 한 개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7월 101번째 람사협약국가로 가입했으며 람사사이트로 지

직장을 잃은 30대 가장이 은행 빚 독촉을 견디다 못해 LP가스통을 열어 놓고 자살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오후 6시35쯤 인천시 남구 용현1동 부영빌라 402호에서 집주인 조명식씨(36)가 옥상에서 가져온 가정용 LP가스통을 열어 가스를 유출시키며 3시간동안 자살소동을 벌였다. 조씨는 이날 가스통에 불을 붙이겠다며 출동한 경찰과 대치

행정처분 -> 소송 -> 추가처분 -> 불복... 환경청이 영업정지 처분에 불복한 기업이 낸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불구, 엉터리 처분을 내린 후 다시 추가 처분을 내리고 기업은 그 처분에 불복해 또다시 법원에 소송을 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서 폐수처리업을 하는 해남화학(주)은 지난 96년 8월 비밀배출구를 설치해 폐수를 무단방류한

인천수협, 변호사에 답변요구 - 기대 못미칠땐 집단행동 입장 인천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영종^용유지역 어민 1천5백여명의 어업권보상 소송을 맡은 L변호사가 어업보상금 1백14억원의 40%인 45억원을 성공보수로 받아 과다수임료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본보 7월22일자 15면 보도)과 관련, 인천수협은 16일 변호사에게 공문을 보내 최종 입장을 명확히 밝혀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