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철 목사 버킹엄 궁전 초청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를 '버킹엄 궁전'으로 공식 초청, 영국 최고 봉사상인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여왕 자원봉사상은 영국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며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에서 단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을 포함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53개 영국연방국가에서 자원봉사를 한 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

엘리자베스 여왕은 친필 서명이 담긴 상장을 통해 "다양한 계획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영국 시온에 이 상을 수여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시행한 훌륭한 자원봉사를 인정하며 왕실의 호의를 나타내고자 이 상을 드린다"고 취지와 의미를 설명했다.

영국 왕실이 교회에 이 같은 상을 수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영국 관보인 가제트(Gazette)를 비롯 16개 현지언론은 하나님의 교회의 여왕상 수상에 대해 "교회가 국가 최고상을 받았다"며 잇따라 보도했다.

김주철 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선한 역할을 다한 결과로 받게 된 상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모든 영광을 엘로힘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영국에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오염된 환경을 정화하는 환경보호활동, 노인요양원 위문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2013년엔 맨체스터, 살포드, 볼튼, 버리, 로치데일, 스톡포트, 테임사이드, 트래포드, 위건 등 9개 도시에서 잇따라 시 관계자들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