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자 재난안전본부장 … 시, 하반기 승진자 246명 의결
한길자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장이 여성 공무원 중 시 최초로 2급(지방이사관)에 올랐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보충인사에 앞서 승진자 246명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급에 오른 한 재난안전본부장은 1978년 공채 행정9급으로 공직생활 시작해 2013년 부이사관에 올라 인재개발원장, 보건복지국장, 남구 부구청장 등을 지냈다. 2급 승진자는 한 본부장을 비롯해 이종호 도시계획국장, 변주영 일자리경제국장 등 3명이다.

3급(부이사관) 승진자는 오흥석 재난관리담당관과 조태현 특별사법경찰과장 등 6명이고, 김재익 문화예술과장은 3급 직무대리에 발탁됐다. 과장급인 4급(서기관)에는 전근식 대변인실 신문보도팀장과 길교숙 항공과 항공정책팀장 등 행정직 14명과 김석환 위생안전과 위생정책팀장, 강인모 철도과 광역철도팀장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5급(사무관) 승진자는 행정직으로 김윤영 평과담당관실 주무관 등 25명과 박은경 공감복지과 주무관 등 31명이다.

시는 하반기 보충인사를 오는 25일 4급 이상 발령예고에 이어 27일 상반기 공로연수를 시행하고, 31일 5급 이하 실·국 전출입자 추천, 8월10일 5급 이하 발령 순으로 진행한다.

시는 오는 10월 민선7기 시정에 맞는 조직개편에 이어 대규모 신규충원 등을 감안해 이번 전보 인사는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