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마을기업경진대회 최우수
사업개발비용 7000만원 지원받아
포천시 관인면 산간벽지촌인 교동장독대마을이 대구 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8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는 전국 1500여개 마을기업들이 1차 서면심사를 거쳐 17개 시·도별 각 1개사를 추천받아 본선 경연을 통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입선 8팀이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전국 17개 마을기업은 프레젠테이션 7분, 질의응답 3분 등 모두 10분 이내에 준비한 내용 및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행정안전부 심사위원회는 공동체성과 공공성, 기업성, 지속성 등 4개 부문에 걸친 총점과 응원 점수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한 결과,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포천 교동장독대마을기업(대표·이수인)이 최종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게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들의 성공 요인들을 공유하며, 지역문제 해결 방안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을 실현한 마을기업의 발굴·전파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수상한 우수마을기업은 사업개발비 7000만원 지원 및 행정안전부 장관명의 우수마을기업 인증 패를 수여 받게 되다.

한편 교동장독대마을기업은 한탄강 댐 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새로 마련하는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이 새로운 생활 터전을 마련하여 정착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화와 공동체 결속 등 화합을 도모해 왔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