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 등 남부권역의 산악구조를 전담할 '강화119산악구조대'가 문을 열었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지난 20일 화도면 상방리 일대 2294㎡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신축한 119산악구조대 개소식을 가졌다.
구조대는 구조대장 등 총 26명의 인력과 구조차·구급차·소형펌프차 등 총 5대의 장비를 갖췄다.
마니산은 연간 50여만명이 찿는 명산으로 산악사고도 연간 100여건에 이르지만 기존 119구조대는 이동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마니산 인근 구조대 설치 요구가 제기돼 왔다.
박봉훈 강화소방서장은 "이번 산악구조대 개소로 인명 구조에 결정적인 '골든타임' 확보 등 남부권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왕수봉기자 8989ki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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