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9년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Grobal NAP Expo 2019)'의 국내 개최지로 인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은 지난 4월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 폐회식에서 우리나라를 차기 개최국으로 공표했다. 환경부는 개최도시 수요조사, 선정평가 및 UNFCCC 협의를 거쳐 국내 개최도시가 선정했다.


이 포럼은 UNFCCC 사무국이 지난 2013년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유엔의 공식 국제회의 중 하나다.


시는 유치 도시로 확정되기 위해 포럼 참가자와 녹색기후기금(GCF) 이해 당사자 간의 상호 교류에 좋은 기회의 장점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내년 이 포럼은 UNFCCC와 환경부 공동 주최로 내년 4월중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80여 개국 정부 관계자, 학계, 국제기구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GCF 본부가 소재한 기후변화 중심도시로서 본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도시의 역할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 최고의 기후변화 담론의 장, 저탄소 국제회의 개최지로 홍보하는 중요한 계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신뢰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선도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