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재 일동유치원 햇살반 교실에서 통합반 유아를 위한 '우리반 배려왕 선발대회'가 열렸다.
22일 일동유치원 엄미선 원장은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일반유아들의 서로 다른 개성을 존중하고, 1학기동안 유치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등 아이들이 상호 배려와 협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합학급 유아들 대상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일반유아들은 ▲가족을 위한 사랑의 가래떡 빼빼로 만들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댄스파티, ▲우리 반 배려왕 선발대회, ▲ 햇살가득 밝은마음상 및 좋은 부모상 시상 등 실제 유아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으로 유아들이 신나고 즐거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일동유치원 원장은 유치원 내에서 통합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고,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일반유아들이 서로 협동하고 배려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물론, "향후 장애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모든 유아들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교육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