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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간호학과는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체결한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에서 '제2회 국제간호임상실습을 2주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제간호임상실습은 간호학부 도쿠슈카이클래스 4학년 중, 일본어능력시험(JLPT) N2레벨 이상)을 취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중에 실시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임상실습은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 중, 일본 가나가와현에 소재한 쇼난가마쿠라 종합병원에서 김미지 교수와 학생 7명이 실습에 나섰으며, 쇼난후지사와도쿠슈카이 병원에서 권승혁 교수와 학생 8명이 실습에 참여했다.

겨복대 간호학과 재학생들의 실습은 투석실과 종양외과, 항암치료 외래, 당일귀가수술실 등의 급성기의료 종합병원 두 곳을 포함해 지역사회 의료와 관련된 재활시설, 특별요양시설, 방문간호시설 등 만성기의료와 관련된 시설 8곳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한·일 양국 간 의료 및 간호체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경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그동안 익혀온 자신들의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며, 경복대 관계자는 평가했다.

특히 올 2월 졸업 후 이번 실습병원에 취업한 선배인 김자연, 이지은 간호사가 병동안내 및 어려운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후배들에게 미래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한 목표를 꿈꾸게 하는 귀감이 되기도 했다.

실습 종료 후에는 이들 학생들은 도쿠슈카이 의료그룹의 사사키 인사총무부장을 비롯해 각 병원의 병원장, 간호부장, 실습지도 간호사 및 각 시설장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진행하는 등 지난 2주간의 노고와 더불어 상호 격려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