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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8일 고려인 중도입국 청소년 25명으로 구성된 '고려인 청소년 너머 경찰단(이하 경찰단)'과 '우리동네 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선부2동 합동 안전점검을 벌였다.


안산단원서와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는 외국인, 다문화 학생의 국내 정착 지원, 고려인동포에 대한 인식개선 등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지난 5월 경찰단을 발대해 운영 중이다.


경찰단은 발대 후 안산 선부2동 고려인 밀집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 교통사고 위험지역 등을 경찰서 외사경찰관과 함께 점검하고, 그 결과를 모아 '우리동네 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제작된 안전지도는 관할 파출소에 전달돼 집중순찰, 야간 순찰노선 개선 등 범죄예방과 지역 치안안정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인 청소년 너머 경찰단 부단장 박미인은 "우리의 활동이 치안 안정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가 안전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심헌규 경찰서장은 "치안안정을 위한 경찰단원들의 활동에 감사하다"며 "경찰은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안전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