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25일부터 10월21일까지 '그래서, 검단, 우리도 몰랐던 우리 동네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검단선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인 이번 전시는 검단지역을 이루고 있는 8개 마을의 역사·문화를 중심으로 1부 '나의 이름은', 2부 '검단, 여덟 걸음', 3부 '다시 걷기'로 구성된다.

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검단지역의 전승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마을 토박이와 새롭게 유입된 주민들을 위해 동네의 역사를 알기 쉽게 보여줘 검단 지역의 공동체 간 결속 고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6790)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7월1일 검단지역의 행정동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변경됐다"면서 "이 같은 동네 중심의 행정적 변화, 콘텐츠 개발이라는 사회·문화적 트렌드에 발맞춰 검단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도 몰랐던 우리 동네 이야기를 알고 토박이와 이주민, 어른과 아이 모두가 검단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쌓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