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공사·공단과 업무협약
인천시는 19일 시 회의실에서 박남춘 시장과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3명, 인천도시공사 등 5개 공사·공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경제 민간단체와 공공기관과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원활한 공급과 판로체계를 구축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3월6일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개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와 5개 공사·공단은 지역 629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총 구매액의 3% 범위 내에서 우선 구매할 방침이다.

인천시와 산하기관, 10개 군·구의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 목표액은 166억원으로 2017년 우선구매 실적인 148억원 대비 12% 상향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과 사회적경제연합회의 출범은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 육성' 전략에 부합하는 움직임으로서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의 큰 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