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운동 성과보고대회' 열어
인천항에 인천항만공사(IPA)와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바람이 불고 있다.

IPA는 18일 인천 중구 IPA 대회의실에서 인천항 물류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참여사들의 업무 개선 실적을 조명하는 '5차년도 산업 혁신 운동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산업 혁신 운동에 참여한 에스틸과 진성산업, 영도목재 및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에스틸은 제품 생산 이력 정보의 추적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고객 불만 건수가 목표 대비 120% 감축됐다.
영도목재는 체계적인 사업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5S(smile·simple·soft·speed·smart) 평가 점수를 18점에서 45점으로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진성산업은 절단 공정을 개선해 업무 생산성이 이전 대비 배 이상 향상됐다는 게 IPA의 설명이다.
IPA는 2014년부터 5년간 인천항에 사업장을 둔 물류기업에 맞춤형 컨설팅 및 설비자금을 지원하는 산업 혁신 운동을 전개해왔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인천항 산업 혁신 운동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해 동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더불어 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