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주제 회화·도서·영상작품 전시
▲ 오현주 作 '괭이부리말의 외톨이'.
우리미술관이 7월18일부터 8월10일까지 '냥이와 함께'전을 연다. 고양이를 주제로 한 오현주 작가의 회화작품과 임기웅 작가의 영상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고양이 관련 도서 등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회화 작품과 영상, 도서 등을 모아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우리미술관에서 준비했다.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만석동 일대의 동물(고양이)를 영상으로 담은 임기웅 작가의 영상작품 1점과 오현주 작가의 서양화 작품 1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방학을 맞이하여 우리미술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고양이 관련 서적과 문화상품(견본용) 전시를 함께 준비하고, 고양이를 그릴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현주 작가는 "그림이란 재현을 넘어 감정의 이입과 표출, 또한 작가의 모든 잠재되어 있는 감성과 무의식의 복합적 요소가 작업 안에 응축되어 녹아나 올수 밖에 없다"며 "우리네 삶속에 함께 살아가는 만석동 고양이들을 소재로 하여 조금은 고단했던 어제와 오늘 보다는 밝은 내일을 희망하고자 했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