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주말.공휴일 버스노선 신설
경기북부지역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한탄강 하늘다리 방문객들을 위해 '포천시가 주말 및 공휴일에 버스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개장된 "하늘다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질 않고 있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 하늘다리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내 관광객들이 한탄강의 빼어난 자연 경관을 보고싶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해 버스 노선 신설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 돼 왔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한탄강 하늘다리 주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버스 노선을 신설·운행하기로 했다.

 주말에만 운행하는 대중교통은 양주역에서 출발해 대진대, 포천시청을 거쳐 포천한탄강 하늘다리까지 운행하는 62-1번 버스는 양주역에서 오전 9시, 10시, 11시, 오후1시, 2시, 3시10분을서 1일 6회(주말·공휴일)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기본요금 1,300원(카드 1,250원)이며,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도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신설된 62-1번 버스는 양주역에서 전철 환승 및 광역버스와 연계돼 포천지역으로 접근성을 높인 만큼,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가로지르는 50m 높이의 하늘다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휴가철을 맞아 한탄강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무더위를 잊기 위해 많이 찾을 것으로 시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