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김성수 윤리특위원장
"역대 의회 중 가장 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성수(민·남동6) 의원은 동료 의원들의 지지로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1대 윤리특별위원장을 맡게 됐다. 그는 시민들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는 의회를 꿈꾼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의회 의원으로 지녀야 할 의무를 준수하고 확고한 윤리관을 정립해야 한다"며 "이러한 제 생각에 모든 의원님들이 동의하고 계신다. 제8대 의회에서는 어떠한 이유라도 윤리문제가 야기되지 않고 역대 의회 중 가장 모범적이고 시민들이 믿고 지지하실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특위를 연다는 것은 어떠한 문제가 야기됐다는 것이다. 단 한차례의 윤리특위도 열지 않는 것이 목표"라면서 "윤리의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상시적으로 윤리교육 시간을 가지는 등 8대 의원 모두가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시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역대 의회에서 '제 식구 감싸기'식의 운영 방향으로 윤리적인 문제를 지적하지 않은 점들은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당이라고 해서 덮고 넘어가는 것은 윤리특위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만약 윤리특위 소집의 이유가 생긴다면 여당 야당을 떠나 공정하게 판단하고 그에 응당하는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더 조심하고 경계하며 낮은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면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회, 의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의회를 위해 다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