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이오상 예결특위원장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되겠습니다."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1대 예결특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오상(민·남동1) 의원은 임무가 막중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위원회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인천시와 교육청의 살림살이를 심의하는 예결특위의 위원장이라는 자리가 어렵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런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부채도시라는 오명을 해소하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였다. 재정이 내실 있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소통'과 '존중'을 지향점으로 꼽았다.

이오상 위원장은 "역대 예결특위도 잘 운영됐지만 동료 의원들과의 협치와 소통 부족은 아쉬운 점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8대의회의 대다수가 민주당으로 구성됐지만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등 소주 정당의 의견을 더욱 귀담아 들어 필요한 부분은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하고 결정한 부분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결특위에서 조정 필요성이 있다면 상임위랑 충분한 소통과 대화 이후 절차를 밟아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오상 예결특위원장은 "인천시가 특별도시와 특별시민을 만들겠다는 것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전제로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저 또한 공감한다"면서 "예결특위는 물론 지역구 의원으로서도 지역과 인천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을 생각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천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