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평생학습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흥시 평생학습사업은 ▲지역 내 평생학습 기관 및 단체 간 지역자원 공유 ▲지역연대 ▲협력을 통한 관계망 형성을 위해 지난 2009년 시작됐다.

현재는 모두 106개 기관 및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학습기회 증대 및 학습도시 정책들의 지역 내 안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대야종합사회복지관·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이 각 권역별 대표기관을 맡아 참여기관 간 다리를 놓는 중권역 역할을 한다.

이와함께 각 권역별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3개 기관 이상이 모여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형태인 소권역 사업도 추진 하고 있다.

정왕1동 주민들의 학습경험 확대를 위한 '골목축제 배꼽마당'은 6월~10월 넷째 주 토요일 군서희망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거모동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거모마을 디자인하기'사업은 군자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로 직접 찾아가 천연 제품을 만들고 이를 이웃에게 기부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천·대야권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연계한 '소래NET마을탐방 사업'도 학교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평생교육 활성화와 시민 학습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네트워크 사업에 관심있는 기관 및 단체는 평생학습과(031-310-250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