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8월 11일까지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에서 다문화가족 초등 고학년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 구성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 교육, 자녀 진로 지도 코칭,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관계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먼저 지난 12일에는 다문화가족 10가족이 참여하여 건강한 자아 정체성 형성을 위해 교류 분석(TA) 성격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과 에너지 흐름을 이해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결혼 이민자 어머니는 "성격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대인 관계 패턴을 배우면서 바람직한 관계를 맺는 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사춘기 자녀와의 의사소통 기술, 21일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스포츠 활동, 8월 4일에는 자녀 직업 체험관 탐방, 마지막 날인 8월 11일에는 자녀 진로 적성 검사 및 진로 지도 코칭 교육이 예정돼 있다. 


윤성은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총 5회에 걸쳐 결혼 이민자의 정서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자아 정체성 확립과 부모 역할 강화, 가족 관계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문화가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사업1팀(☎031-556-4139)


 /구리=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