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준공 목표 마산파출소 신축공사
김포한강신도시의 치안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5월 시공사 선정에 이어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마산파출소 신축공사가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총 26억800만원의 예산이 투입 돼 한강신도시 마산동 647의 12일대 들어설 마산파출소는 부지면적 1035㎡에 연면적 232㎡의 지상 2층 규모로 준공 후에는 파출소장 1명, 관리직원 1명, 순찰직원 24명 등 총 26명의 인력이 배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마산파출소는 2002년 12월 개소한 장기파출소와 함께 한강신도시개발계획에 반영됐지만 예산확보 문제로 착공이 10여년 넘게 지연돼 왔다. 이로 인해 한강신도시의 치안수요는 지금까지 32명의 경력이 교대로 근무하는 장기파출소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어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각종 범죄에 대처할 치안서비스 부재로 인한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져 왔었다.

이에 따라 마산파출소는 2016년 12월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국회 예산안 심의를 통해 마산파출소 신설예산을 정부의 국유재산관리기금에 반영시키면서 파출소 신설이 가시화됐다.

홍철호 의원은 "범죄는 이미 발생한 것을 대처하는 것보다 사전에 미리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 마산파출소가 안전한 김포 한강신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