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소재 절강월수외국어대학에서 열린 '중국 저장성 일대일로 포럼'에 참가해 인천항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정부기관과 학술단체, 한국국제상학회, 한국무역학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
IPA 홍콩사무소는 이 자리에서 '한중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천항 이커머스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아암물류2단지에 약 10만5000㎡ 크기로 조성되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의 장점을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인천항은 대중 해상특송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이 30분 거리 내에 있어 해상특송과 항공 물류를 동시에 취급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강조했다.

홍콩사무소는 포럼이 끝난 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본사를 찾아 인천항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