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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에 걸쳐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암과 호스피스,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 둔 말기암 환자가 최대한 자신의 품위와 인격을 가지고 고통 없이 남은 삶을 보내도록 도와주는 활동으로, 통증, 증상의 조절 및 정서적, 사회적, 영적 지지를 통한 돌봄을 제공하는 완화의료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호스피스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암이란 무엇인가? ▲자원봉사자의 역할 ▲가정호스피스의 이해 ▲암환자의 증상관리 ▲암 환자의 영양관리 ▲내면을 살펴보는 미술치료 프로그램 ▲사별가족 돌봄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호스피스 윤리 ▲봉사자 체험 나누기 ▲나의 죽음에 대한 나눔 등으로 구성, 호스피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되길 원하거나, 말기암 환자가 주변에 있는 보호자가 들으면 유익하다.

교육 수료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증이 있어야 호스피스 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5일까지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으로 등록하면 된다.


  /부천 = 강훈천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