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CC-I)에 들어선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1차 개장에 이어 1단계 사업의 2차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오는 9월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합작으로 2011년부터 1단계 사업비 총 1조5000억원에 전체 면적은 33만㎡(약 10만평) 규모다.

1차 시설은 연면적 20만㎡(약 6만평)에 호텔, 카지노, 컨벤션을 지난 2017년 개장했다.
2차 시설은 연면적 11만㎡(약 3만3000평) 규모에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한류를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펀시티(Fun-City)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장할 2차 시설은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힐링 아트 스파 '씨메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럽 '크로마'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예술전시공간 '아트 스페이스' ▲융·복합 스튜디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차 시설에 맞춰 8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시설의 시험 운영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박병룡 대표이사는 "오는 9월 파라다이스시티 2차 개장을 통해 한류 대표 여행지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관광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복합리조트를 선보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