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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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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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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리엘(Liel)팀의 무대


부천전국대학가요제가 지난 13일과 14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려 대학생들의 열정으로 부천여름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부천전국대학가요제는 전국에서 접수한 270팀 중 사전심사를 거친 45팀이 13일 예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14일 열린 본선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관객들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본선에 진출한 12팀은 본인들의 창작곡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이날 치열한 경연 끝에 백석예술대학교, 명지전문대 학생들로 구성된 리엘(Liel)팀이 '부탁할게'로 영예의 대상(상금 700만원, 상패, 기타 1대 수여)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정하연밴드(호원대학교)가 'Out of the blue'로 금상(상금 350만원, 상패, 기타 1대 수여), 신한테와 레게소울팀이 '38선'으로 은상(상금 200만원,상패), 디어모션(서울신학대학교)팀이'어떻게 널'로 동상(100만원, 상패), 이성준, 권대희 팀이 '깊은말'로 장려상(상금50만원)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백지영 편에 실력자로 출연한 리엘(Liel)팀 보컬 이동현 군은 "생각보다 많은 관객들이 모여 긴장했지만, 즐기자는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학래 심사위원장(1979년 제3회 MBC대학가요제 '내가'로 대상 수상)은 "대중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삼았다"며  "수준 높은 대학생들 공연에 놀랐으며, 부천전국대학가요제 청년들이 꿈과 사랑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가요제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젊음의 음악축제 부천전국대학가요제가 부천을 음악 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요제의 성공을 위하여 계속해서 아낌없이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 강훈천기자 hck1229@incheonilbo.com